시나리오에서 촬영까지: 영상 제작 과정 완벽 정리
시나리오에서 샷리스트로, 그리고 콘티(스토리보드)로 이어지는 과정은 영상 제작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. 이 과정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한 설계도 역할을 하며, 촬영 현장에서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. 이 글에서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샷리스트를 만들고, 이를 콘티로 발전시키며, 최종적으로 촬영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.
1. 샷리스트 작성: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촬영 계획 세우기
샷리스트는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모든 장면을 촬영할 샷 단위로 나누어 정리한 목록입니다. 이는 촬영 현장에서 어떤 샷을 어떤 순서로 찍을지 미리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 샷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다음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:
카메라 앵글: 정면 샷, 측면 샷, 하이 앵글 등 피사체를 어떤 각도에서 촬영할지 결정합니다.
카메라 움직임: 팬(Pan), 틸트(Tilt), 트래킹(Tracking) 등 카메라의 움직임을 정합니다.
샷의 크기: 풀 샷, 미디엄 샷, 클로즈업 등 피사체의 크기와 범위를 설정합니다.
예를 들어, 캐릭터의 감정을 강조하려면 클로즈업 샷을, 배경을 보여주려면 와이드 샷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 샷리스트는 촬영 일정과 장비 준비에도 유용합니다.
2. 콘티(스토리보드) 제작: 시각적 설계도로 구체화하기
콘티는 샷리스트를 바탕으로 각 샷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. 그림이나 스케치를 통해 장면의 구도와 카메라 위치를 구체화하며, 감독의 비전을 팀원들과 공유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.
그림으로 표현: 간단한 스케치로 장면의 구도를 명확히 합니다.
설명 추가: 카메라 움직임, 인물 동작, 대사 등을 적어 장면을 구체화합니다.
장면 전환: 컷 전환, 페이드 인/아웃 등을 표시해 영상의 흐름을 계획합니다.
콘티는 촬영 전 팀원들이 영상의 흐름을 이해하고,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돕습니다.
3. 촬영 요소 정리: 현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준비
콘티가 완성되면 촬영을 위한 구체적인 요소를 정리해야 합니다. 이는 촬영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입니다.
로케이션 섭외: 촬영 장소를 정하고 허가를 받습니다.
캐스팅 및 배우 준비: 출연자를 선정하고 연습을 진행합니다.
소품 및 의상: 장면에 맞는 소품과 의상을 준비합니다.
조명 및 음향: 분위기에 맞는 조명과 음향 장비를 점검합니다.
촬영 일정: 샷리스트와 콘티를 기반으로 순서와 시간을 계획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