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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0-3]드라마 시놉시스란 무엇인가 – 이야기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첫 설계도

드라마 시놉시스란 무엇인가 – 이야기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첫 설계도

🟢 기(起) – 왜 ‘시놉시스’인가?

드라마 기획의 마지막 단계, 그러나 실제로는 가장 처음 보는 사람을 사로잡아야 하는 '첫 문'이 바로 시놉시스입니다. 방송사 기획팀, PD, 투자자, 심지어 시청자까지도 이 시놉시스 한 장에 빠져들 수 있어야 하죠.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, 작품의 테마, 주제, 정체성을 압축해 담은 스토리의 얼굴입니다.


🟡 승(承) – 시놉시스 구성 요소의 기술적 이해

시놉시스는 단순한 "요약문"이 아닙니다. 그 안에는 드라마가 살아 움직이기 위한 최소한의 설계가 필요합니다.

구성 요소 설명
📌 제목 주제와 콘셉트를 담은 강렬한 임팩트
🎯 주제 및 기획 의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? 왜 이 이야기를 지금 해야 하는가?
👥 주요 인물 3~5명의 핵심 등장인물 / 배경, 욕망, 갈등구조 명확히 제시
📖 줄거리 요약 기-승-전-결 구조로 스토리 흐름 전달
🕰 방송 포맷 장르, 회차 수, 방송 시간대 예상 등
🎯 대상 타깃 주 시청자층, 기대 반응, 메시지 전달 효과

실제 방송용 기획서에서는 이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작가 계약, 파일럿 제작, 캐스팅 작업이 진행됩니다.


🔴 전(轉) – ‘각시탈’로 보는 시놉시스의 감정 구조

‘각시탈’은 시놉시스가 단순한 개요가 아닌, 강력한 몰입 장치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.

  • 1930년대라는 역사적 배경 위에

  • 정체를 감춘 영웅, 그리고

  • 그를 사랑하지만 복수를 다짐한 여인,

  • 우정과 배신의 복잡한 삼각 감정 구도가 얽히며

  • 독자와 시청자의 감정을 격동시킵니다.

이처럼 시놉시스는 인물 간 감정선, 충돌 지점, 전개 갈등을 미리 설계해 보는 이로 하여금 "이 드라마, 꼭 보고 싶다"는 감정을 자극해야 합니다.


⚫ 결(結) – 잘 만든 시놉시스가 드라마를 살린다

시놉시스를 쓰는 작가의 자세는 명확합니다. “이 한 장으로 사람을 사로잡겠다”는 각오.
스토리텔러로서의 진심, 연출자와 배우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, 시청자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감수성 — 이 모든 것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.

✔️ 시놉시스는 단지 '계획서'가 아닙니다.

✔️ 시놉시스는 드라마의 운명을 결정짓는 ‘첫 장’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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